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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슈> 쟁점 :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문제(영암 무안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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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4·10 총선 이슈> 쟁점 :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문제(영암 무안 신안)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3인 경선을 확정한 가운데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찬반으로 예비후보 첨예하게 대립

"나 죽기 전에는 군 공항 못 옮긴다”… 서삼석 현 의원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이 최선이다”… 김태성 예비후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아직 안갯속이다. 다행히 특례지역으로 지정돼 기존 선거구가 쪼개지지 않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민주당은 서삼석, 김태성, 천경배 등 3인의 예비후보를 경선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황두남,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무소속 백재욱 등이 경쟁자로 뛰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여러 쟁점 사항 중 특히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찬반 문제’에 관련해 큰 관심을 보인다. 예비후보 간 공약사항 및 최근의 발언을 참조해 특히 그 대비가 극명한 서삼석 의원과 민주당 김태성 예비후보 간의 주장을 중심으로 논점을 재조명해본다.

 

현재 상황은 전라남도가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도·무안군·광주광역시 3자 대화를 제안했으나 아직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 광주 군공항은 특별법 제정으로 기부대양여 부족분을 국비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으나 현재까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군공항, 민간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 "故 김대중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통탄할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무안에 서남권 거점 공항을 만들기 위해 목포공항을 폐쇄했던 무안공항 탄생 배경을 설명하며 "광주시민, 전라남도민, 추측되는 이전 후보지 주민들이 다 임계점에 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시장님이나 지사님이 책임감 있는 그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저 죽기 전에 공항 못 옮긴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김태성 예비후보는 실천공약 1호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활성화가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요소이다"며 "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광주 통합공항 이전을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내 최초로 KTX역과 연결되고 국제공항, 국내공항이 통합될 경우 경제적 연쇄 파급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이전이 지연될수록 손해는 그만큼 커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군 장성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전투기가 해안가를 비행할 때는 도시보다 소음이 작아지게 된다. 활주로를 해안선과 근접하게 하고 비행궤적을 바다쪽을 활용하도록 설계한다면 민간에 대한 소음 노출을 줄일 수 있다"면서 소음피해 완충지역에는 태양광 및 그린수소 생산, 골프장, 화훼와 원예단지,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수익의 일부를 소음피해 보상 재원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군공항 이전 예정지로 거론되는 무안 지역(운남, 현경 등)은 이전 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 주민은 "김대중 대통령은 진정 무안반도 통합을 소망했기에 전남도청이 무안에 온 것이다. 이제 새삼스럽게 김 대통령을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우리 지역은 바다에 접해 있어서 광주보다 소음공해가 훨씬 낫지 않겠는가. 사람이 모여야 지역이 살고 무안이 번영한다. 고통의 인내 없이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건 도둑놈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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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이 수백억 원의 적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 서남권의 거점 공항으로 우뚝 설 날을 지역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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